윤 대통령 "해운물류 불필요한 규제 완화… 해외 물류거점 확보"

제27회 '바다의 날' 기념식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 부두에서 열린 제27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2.5.31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부두에서 개최되는 제27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취임 후 첫 해양수산 현장 방문으로서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해운·수산·해양과학 등 각 분야의 발전에 공헌한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금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을 직접 수여했다.

'바다의 날'은 국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업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인류의 역사를 보면 바다를 적극적으로 개척한 국가가 발전과 번영을 이루었다"며 "정부는 스마트 해운물류 산업에 민간 투자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여 투자가 촉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국적선사의 수송 능력을 증대하고 항만, 물류센터 등 해외 물류거점도 확보하여 안정적인 물류 네트워크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의종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