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배우자 김혜경씨를 둘러싼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최근 카드 사용처 120여곳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경인일보 취재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중순 수원·성남 등 수도권 일대 식당 129곳을 압수수색했다. 해당 식당들은 김씨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이 있는 곳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김씨가 실제로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이용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이 사건 핵심 인물인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공무원 배모씨를 횡령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에 고발했고, 경찰은 지난 4월 도청 총무과, 도지사 집무실(비서실)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바 있다.
3일 경인일보 취재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중순 수원·성남 등 수도권 일대 식당 129곳을 압수수색했다. 해당 식당들은 김씨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이 있는 곳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김씨가 실제로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이용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이 사건 핵심 인물인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공무원 배모씨를 횡령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에 고발했고, 경찰은 지난 4월 도청 총무과, 도지사 집무실(비서실)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바 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