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을 전후한 연휴 기간 동안 경기도 일대 도로에서 인명피해를 동반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5일 오후 4시 30분께 여주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여주 나들목 인근을 주행하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운전자 등 2명이 숨지고 탑승자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 차량에는 60대~70대 부부 4쌍이 타고 있었고 충북 제천에서 서울로 돌아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선, 지난 4일 오후 1시 30분께 남양주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 금남터널 부근에서 10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미한 연쇄 추돌사고로 심각한 피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사고 여파로 일대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양동민·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