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거단지 형성에 국민의 아이디어를 더한다.

LH 경기지역본부는 '소통공감으로 상호 연결된 공동체'란 주제로 '2022년 LH 경기 소통공감주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주거단지를 형성하기 위함이다. 경기도민이면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고, 자격 제한 없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공모전 총괄 디렉터는 이규인 아주대 교수가 맡는다. 아이디어는 A1사이즈 패널 2매 이내로 8월25~31일 사이 파일 형태로 전용 홈페이지로 받는다. 최우수 1팀 상금 300만원, 우수 2팀 각 200만원 등 총 상금은 1천만원 규모다.

이와 더불어 부천대장 A1블록과 수원당수2 A5블록 대상으로 특별설계공모에 나선다. 국민이 제안했던 콘셉트에 따라 부천 대장 A1블록은 '감성 충만한 복지 마을', 수원당수2 A5블록은 '인간중심 생태디자인'에 따라 설계하면 된다.

우리나라 건축사 자격이나 국토부 장관에 신고한 외국건축사 면허취득자가 응모할 수 있지만, 계약 때 주계약자는 국내 건축사로 한정된다. 오는 20일 응모등록을 시작으로 작품접수 7월29일, 심사 8월11일 일정이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