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출신 4선 염종현 경기도의원 공식 출마선언
"경기도의회, 김동연, 1천390만 성공시대 위해"
경기도 연합정부, 도의회 경기북도 추진위 제안
염종현(민·부천1) 경기도의원이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경기도의회, 김동연, 1천390만 성공시대 위해"
경기도 연합정부, 도의회 경기북도 추진위 제안
6·1 지방선거 경기도의원 선거에서 4선에 성공한 염 의원은 15일 오전 수원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협치의 시대 활짝 열어젖히겠다'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연합정부(신薪연정), 경기도의회 경기북도 추진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염 의원은 "경험과 능력의 크기가 다른 의장, 소통과 경청의 의장, 협치의 시대에 필요한 맞춤형 의장이 되겠다"며 "경기도의회 156명 성공시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성공시대, 1천390만 경기도민의 성공시대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지선에서 도의회는 사상 초유의 여야 동수로 구성됐다. 전무후무한 일"이라며 "이러한 선거 결과는 중앙정치와 다르게 도의회 여야가 대화와 타협, 협치를 통해 오직 경기도민을 위해 일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덧붙였다.
염 의원은 주요 공약으로 ▲경기도 연합정부 ▲경기도의회 경기북도 추진위원회 설치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초선의원 의정지원 TF팀 구성과 1인 1정책지원관제 실현 ▲경기도의회 공약 점검 및 이행기구 구성 운영 ▲의정활동 홍보 수단 및 예산 확대 ▲도의회 사무처장 개방형 직위 변경 임용 등을 제시했다.
취재진과의 일문일답에서 염 의원은 "재선 이상 의원들이 양보해 초선 의원들에게 입법 지원을 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나가겠다"며 "경기도 연합정부는 과거 남경필 경기도지사 시절 여소야대 국면에서 288개 정책 합의를 양당이 해냈다. 중앙정치가 해내지 못하는 협치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답변했다.
현 경기도의회 회의 규칙상 1·2차 의장 선출 투표에서 동수가 나올 경우 '연장자'를 우선하는 현행 규칙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회의 규칙이 다선에 연장자가 아니라 아쉽다"며 "현실적으로 의장 후보로서 이 문제를 언급하기 적절치 않고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표단이 구성되면 양당 대표단이 협의해야 할 일"이라고 전했다.
염종현 의원은 부천 출신의 8·9·10·11대 4선 도의원으로 9대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 10대 도의회 교섭단체 전반기 대표의원, 경기도당 직능위원장,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등을 역임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