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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 데크광장에서 열린 '2022 용인시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48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93만5천명 늘었다. 2022.6.15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경기도 5월 취업자가 55만9천명 늘어나면서 전국 증가분의 약 60%를 차지했다. 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대를 넘겼다.

15일 경인지방통계청의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경기도 취업자는 773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7.8%(55만9천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5.2%로 올해 들어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1%로 전달(70.2%)에 이어 70%대를 넘겼다. 전국 지자체 중 70%를 넘긴 건 경기도를 포함해 제주(72.9%), 전남(72.5%), 충북(71.8%) 등 네 곳이다.

취업자 773만7천 명, 전년비 55만 명 증가
고용률 65.2% 올들어 상승 이어지는 추세

전 연령대에서 1년 전보다 취업자가 늘었다. 그중 가장 많이 증가한 건 60대 이상(43만3천명)이다. 그 뒤를 20대 이하(15만2천명), 50대(12만5천명), 40대(8만8천명), 30대(1만3천명)가 이었다. 30대는 4월보다 취업자가 5천명 줄어들면서 연령대 중 유일하게 전달보다 취업자 수가 줄어들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에서 27만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11만2천명, 제조업에서 10만1천명, 건설업에서 4만9천명이 늘었다. 다만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3천명 줄었다. 도·소매업은 무인점포와 키오스크 등의 확산으로 취업자가 줄어드는 추세다.

실업자 수는 24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7만7천명(-23.9%) 줄었다. 실업률은 3.1%로 1년 전보다 1.2%p 하락했다.

5월 고용시장이 좋았던 건 코로나19 일상회복과 더불어 지방선거와 같은 요인이 작용한 걸로 보인다. 지난해 초의 기저, 코로나19 영향(방역인력 증가 및 일상회복), 직접 일자리 사업 조기집행 등 영향을 받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는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일상 회복에 따른 대면 업종 개선 등으로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해 고용 증가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취업자는 2천848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93만5천명 증가하면서 같은 달 기준 22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고용률은 63%, 15~64세 고용률은 69.2%로 나타났다. 실업자는 88만9천명으로 실업률은 3%를 기록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