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상현(인천 동 미추홀을) 의원은 16일 2025년 매립 종료 예정인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윤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대체 부지 마련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수도권 매립지는 30년 넘게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폐기물을 매립해 환경문제로 인천시민들이 건강권과 생활권을 침해받으면서 수십 년간 고통받아왔다"며 2025년에 만료되는 현 매립지에 대한 이전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도 대선 공약으로 불편을 겪어온 매립지 인근 주민들과 인천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매립지에는 서북부 대표 생태공원조성, 경제자유구역 지정, 친환경 고부가가치산업 유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중앙정부의 협조를 요구했다.

김진관 한국환경시민단체협의회 회장과 김선홍 수도권매립지연장반대 범시민사회단체협의회 회장이 발제한 토론회는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환경정책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과제를 안고 추진돼야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