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공공시설 입장 할인 자격을 간편하게 확인해주는 '도민카드' 적용 시설이 다음 달 중 기존 8곳에서 52곳으로 대폭 확대된다.

도민카드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정보서비스 '경기똑D' 앱에서 사용가능하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도민카드 이용 확대를 추진 중이다. 도민카드는 '경기똑D' 앱 설치 후 본인인증을 받고 카드 발급 동의 절차만 거치면 되며, 발급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적용되는 공공시설 현장에서 도민카드를 제시하면 거주지, 나이, 자녀수, 장애인이나 유공자 여부를 확인하고 해당하는 할인을 제공한다. 증빙서류 등을 소지해야 하는 이용자 불편도 크게 줄일 수 있다.

현재 활용이 가능한 8개 시설(경기도어린이박물관·경기도자박물관·수원화성행궁·광교호수공원가족캠핑장·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용인농촌테마파크·용인자연휴양림·경기도잣향기푸른숲)에서 광명동굴, 남한산성 행궁, 한국만화박물관 등 도내 52개 공공시설로 다음달 중 적용시설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