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고객이 세계 최초로 개발된 '모바일 플래너 서비스'를 이용해 맞춤 요금제와 멤버십카드 등을 안내받고 있다.
고객의 특성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이동전화 요금제 및 서비스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SK텔레콤은 3일 세계최초로 '모바일 플래너 서비스'를 개발해 4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생명보험회사가 고객의 전생애에 걸친 라이프 플랜을 수립해주는 것처럼, 고객의 이용패턴과 라이프 스타일에 가장 적합한 이동전화 요금제와 멤버십카드 및 서비스 등을 자동으로 찾아내 추천한다.

SK텔레콤측은 지난해 4월부터 개발에 들어가 지난 9월 완료된 고객 서비스 추천 프로그램 ‘Customer Insight & Offering시스템’을 기반으로 이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이 시스템은 SK텔레콤 이동전화 가입자의 인구통계 특성과 이용패턴을 고려해 19개 고객 요구사항과 60여개 고객 행동변수를 도출하고 이들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 니즈 세분군'을 구축, 이에 적합한 상품 및 서비스를 연결시켜 놓은 것이다.

모바일 플래너 서비스가 개시됨에 따라 SK텔레콤의 기존 가입 고객 및 신규가입희망자는 전국 52개 지점과 1천여개 대리점을 방문하면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요금제,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최적의 멤버십 카드, 고객기호에 맞는 진행중인 이벤트, 반드시 챙겨야 할 고객혜택 프로그램, 이용패턴에 따른 최적의 유·무료 부가서비스, 자신의 휴대폰이 가진 특수기능 등 6가지 제안을 현장에서 즉시 출력받아 볼 수 있다.

기존 가입자의 경우 최근 6개월간 자신의 실제 이용패턴 분석 결과를 토대로 추천 정확도를 높였으며, 최근 1년간의 장기할인 요금액 및 멤버십카드 이용실적 및 잔여금액 등도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15일까지 전국의 지점 대리점 1천600여곳 모두로 서비스 제공처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