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정보기술) 분야 직장인들의 절반 가량은 이분야 평균 퇴직 연령을 40세 이전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템통합업체 라이거시스템즈(www.ligersystems.com)는 22일 최근 1개월간 이 회사 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 설문에서 IT업계의 평균 퇴직 연령이 얼마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48%의 응답자가 '40세 이전'이라고 답했고 40.2%는 '45세 전후'라고 응답해 이 업계 종사자들이 '사오정(45세 정년)', '삼팔선(38세에 명예퇴직 고려)' 등 조기퇴직 바람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업계 평균 퇴직 연령이 '50세 전후' 또는 '55세 이후'라고 답한 사람은 각각 5.9%에 불과했다.
이 회사 직원들이 인식하고 있는 IT업계의 퇴직연령은 일반기업의 경우보다 8년가량 빠른 것이다.
IT업계 이외 일반기업의 정년 연령에 대해 이 회사 직원들 중 53.9%가 '45세 전후'라고 답했으며 24.5%는 '50세 전후', 18.7%는 '40세 이전', 2.9%는 '55세'라고 대답했다.
IT 업계에서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 중요한 요소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40.2%가 전문성을 꼽았고 31.4%는 관련분야 인적네트워크, 13.7%가 정보력을 꼽았다. 성실성 등 전통적인 덕목을 든 사람은 5.9%에 그쳤다. <연합>
연합>
IT 직장인 퇴직연령 '40세'
입력 2003-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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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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