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췌장염은 췌장에 지속적인 염증과 섬유화가 진행되는 질환이다. 만성 췌장염에서 췌장암이 발생할 확률은 1.4~2.7%이지만, 누적 발생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해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이러한 만성 췌장염은 장기간 과도한 음주를 한 사람에게 잘 발생한다. 알코올로 췌장액 안에 끈끈한 '단백전'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췌장 흐름을 방해해 세포의 위축과 췌장의 섬유화를 일으킨다고 알려졌다. 만성 췌장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지방변과 당뇨, 식사 후 통증이 있다. 지방변은 지방분의 흡수 장애로 상기며 설사가 동반되고 직접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최장의 인슐린 분비 세포 파괴로 당뇨가 발생하고, 췌장에 분포하는 신경의 염증성 변화로 통증이 발생한다.

만성 췌장염은 내분비와 외분비 기능 부전 치료와 통증 치료가 원칙이다. 이를 위해 장피막 췌장 효소제를 투여하고 혈당 조절을 위해 인슐린 주사를 맞는다. 하지만 췌장에 결석이 있거나 췌관이 좁아진 경우에는 내시경 치료를 받기도 하며, 통증이 해결되지 않으면 췌장 일부나 전체를 절제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만성 췌장염은 정기적으로 치료받고 약을 먹어야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술과 흡연을 피하는 것"이라며 "알코올에 의한 만성 췌장염은 반드시 금주해야 하고, 췌장암으로 진행되지 않기 위해서는 금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