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첫 순방인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 스페인 현지 언론은 물론 주요 외신들도 윤 대통령의 첫 순방에 대한 기사를 자세하게 보도했다.
먼저 스페인 주요 언론의 경우 에페(EFE), 아베쎄(ABC), 라 방과르디아(La Vanguardia) 등 주요 언론이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담 및 한미일 3국 정상회담 참석 계획을 집중 보도했다. 미국 타임지는 이번 나토 정상회의가 최근 수십 년간 개최된 나토회의 중 가장 중요한 회의라고 규정했다.
먼저 스페인 주요 언론의 경우 에페(EFE), 아베쎄(ABC), 라 방과르디아(La Vanguardia) 등 주요 언론이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담 및 한미일 3국 정상회담 참석 계획을 집중 보도했다. 미국 타임지는 이번 나토 정상회의가 최근 수십 년간 개최된 나토회의 중 가장 중요한 회의라고 규정했다.
스페인 주요언론들 나토·한미일 3국 회담 집중보도
미국 타임지, 최근 수십년 회의 중 '가장 중요' 평가
사무총장 '전혀 새로운' 안보·방위 접근방식 공개 예고
이와 관련,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 정상들이 냉전 시대 이후 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transformative)' 안보·방위 전략 접근 방식을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현지에서는 동유럽에서 나토의 군사적 지원 강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재확인,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져 있다.미국 타임지, 최근 수십년 회의 중 '가장 중요' 평가
사무총장 '전혀 새로운' 안보·방위 접근방식 공개 예고
또 나토 정상회의는 사이버 안보, 기후 변화 위기 등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를 반영한 '나토의 신전략개념'이 채택될 예정이다.
벤 프리드만 디펜스 프라이오리티(Defense Priority) 정책국장은 신전략 개념의 핵심은 '아시아로의 권력 이동(shifting power to Asia)' 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나토 정상회의는 우크라이나 문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하면서 아태 지역도 어떤 역할을 맡을지 주목했다.
아태 지역 파트너 4개국(한국, 호주, 일본, 뉴질랜드)이 최초로 나토 정상회의에 초청받은 가운데 인·태 지역 국가들과 공조와 정보공유 등은 나토에게도 큰 이익을 될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윤 대통령도 이날 첫 일정에 앞서 참모회의에서 "마드리드는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글로벌 안보평화 구상이 나토의 2022 신전략 개념과 만나는 지점"이라며 "이는 나토 회원국들이 인도·태평양 지역 주요국인 한국을 장래 핵심전략 파트너로 삼고자 한국을 초청했고, 우리는 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자 이곳 마드리드에 왔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28일 오후(한국시간 29일 새벽) 마드리드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면담을 하고 새로운 한·나토 협력 프로그램 체결을 논의할 예정이다.
마드리드/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