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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경기도의회 마지막 회기인 제360회 정례회가 진행중인 모습. 2022.6.29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

10대 경기도의회가 16일간 진행된 제360회 정례회를 끝으로 4년 임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도의회는 29일 오전 10시 2차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0개 안건을 의결했다.

해당 개정조례안은 기존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경제부지사로 명칭을 변경하고 도시주택실과 공정국, 농정해양국, 경제실 등을 경제부지사 소관 업무로 두는 내용이다.

이 밖에 주요 의결안건은 의원정수가 142명에서 156명으로 14명 증원된 데 따라 상임위 구성을 기존 15명에서 17명으로 2명 늘리는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 2021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등이다.

당초 상임위원회 1개를 증설하는 방안도 차기 도의회 교섭단체 실무협상단에서 논의했으나, 증설은 11대 의회에서 논의하기로 하고 상임위원 증원만 우선 처리했다.

이날 장현국(민·수원7) 경기도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제 10대 도의회를 마무리해야 할 때다. 의장으로서 다음 체제를 위한 디딤돌을 놓는 데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다"며 "올해 초 지방자치2.0시대로 새로운 지방자치시대가 열렸다. 11대 도의회가 7월에 조성되는데 새롭게 출발하는 도의회에 따뜻한 애정을 보낸다. 경기도민을 위한 도의회가 되도록 잘 이끌어달라"고 말했다.

본회의에 앞서 오전 9시에는 10대 도의회 후반기 유일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 상임위원장에 공로패 수여식이 있었다. 박근철(민·의왕1) 대표의원을 비롯한 대표단과 상임위원장 등 54명은 수여식에 참석해 공로패를 받았다.

한편 차기 11대 도의회는 다음 달 1일부터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11대 도의원은 10대(142명)보다 14명 증가한 156명이며 임기 내 첫 회기인 제361회 임시회는 같은 달 12일 열릴 예정이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