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정상은 이날 오전(현지 시간) 마드리드 시내 호텔에서 양국 관계가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법치주의 같은 공동 가치에 기반하여 발전해온 점을 평가하고,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 사태 등 여러 도전 요인에 직면한 상황에서 한-네덜란드 양국과 같이 비슷한 입장을 갖고 있는 우방국간의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반도체 등 첨단기술·미래산업 분야 협력키로
정부 '단호 대응' 대북정책에 지지 입장 재확인
경제 외교와 관련, 양 정상은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기술과 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ASML과 같은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의 한국 내 투자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한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안정적인 장비 공급을 요청했고, 루터 총리는 양국 간 반도체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했다.
원전 수출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이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가 신규 원전 건설 등 원전 비중 확대 정책을 추진 중인 것을 감안,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양국 간 원전 분야에서의 협력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북핵 문제와 관련, 윤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포함, 현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우리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강조했고, 루터 총리는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네덜란드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경제 외교와 관련, 양 정상은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기술과 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ASML과 같은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의 한국 내 투자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한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안정적인 장비 공급을 요청했고, 루터 총리는 양국 간 반도체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했다.
원전 수출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이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가 신규 원전 건설 등 원전 비중 확대 정책을 추진 중인 것을 감안,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양국 간 원전 분야에서의 협력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북핵 문제와 관련, 윤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포함, 현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우리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강조했고, 루터 총리는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네덜란드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루터 총리는 이 자리에서 올해 가을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윤 대통령은 흔쾌히 초청했다.
또 루터 총리는 내년에 네덜란드 국왕이 윤 대통령을 국빈방문 형식으로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이에 윤 대통령은 즉시 수락했다고 밝혔다.
/마드리드 =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