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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7월1일 민선 8기 출범을 앞두고 인사를 단행했다. 민선 8기 인천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인사·행정 책임자를 서둘러 임명하겠다는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생각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30일 인천시는 행정국장에 홍준호 문화관광국장을 임명했다. 행정국장은 공석 상태였다. 홍준호 국장은 2002년 지방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인천 송도고와 인하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인천시 일자리경제과장, 재정기획관, 산업정책관 등을 지냈다. 판단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업무를 합리적으로 처리한다는 평가다. 인사과장은 김철수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운영지원과장이 맡게 됐다.

민선 8기 첫 인천시 공보관에는 유준호 에너지정책과장이 임명됐다. 앞서 지난 27일 유정복 당선인은 민선 8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 공보특보로 활동한 고주룡 전 MBC 기자를 인천시 대변인에 내정했다. 공보관은 인천시 정책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등 시정 홍보를 맡고, 대변인은 인천시장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인사에서 고주룡 대변인 내정자는 시장 비서실 언론비서관에 임명됐는데, 향후 조직 개편 과정에서 대변인으로 명칭이 변경될 예정이다.

인천시장 비서실장은 민선 6기 유정복 시장 비서관을 지낸 박병일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맡는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