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8일로 예정된 제3회 전국 농·축협 동시 조합장 선거의 막이 올랐다.
농협중앙회는 4일 선거 준비를 위한 선거관리사무국을 개소했다. 선거관리사무국은 내년 말까지 운영되는데, 공명선거를 위한 유관기관 협력과 교육·홍보 및 사후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지난 1일 농업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공명선거추진단 운영을 시작했다. 공명선거 정착을 위해 농협중앙회는 물론 정부 차원의 사전 정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일선 농·축협은 쌀 산지 가격은 하락하고 재고는 쌓인데다 사료가격은 폭등해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는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동시조합장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선거 열기 역시 갈수록 뜨거워질 전망이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