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2.jpg
경기도지사 공관 굿모닝하우스 전경. /경인일보DB

경기도지사 공관이 도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가운데(6월 21일 1면 보도=경기지사·교육감 공관, 거주 아닌 '소통 공간'으로), 도민이 직접 공관 이름도 정한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18일까지 2주간 도지사 공관 이름 공모전을 진행한다. '민선 8기 도는 도민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김동연 도지사 뜻에 따른 것으로, 공관의 이름도 공모로 정하겠다는 취지다.

도지사 공관은 1967년 완공 후 역대 도지사들이 거주·업무 공간으로 썼고 2017년 7월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이에 도는 공관을 근대문화유산으로 보존함과 동시에 점심 식사와 함께 편하고 자유로운 토론이 이뤄지는 '브라운백 미팅', 만찬 소통회, 도청 실·국 행사 등 도민 소통·만남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관 명칭 공모에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관의 이름과 의미를 작성해 '경기도의 소리'(http://vog.gg.go.kr)에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별도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22일 발표된다. 선정된 도민 1명에게는 30만원 상당의 경기지역화폐 또는 상품권이 지급된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