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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공관 굿모닝하우스 전경. /경인일보DB

'소통공간'으로 탈바꿈(6월 21일 1면 보도=경기지사·교육감 공관, 거주 아닌 '소통 공간'으로)한 경기도지사 공관의 첫 번째 손님은 '기업인'이다.

김동연 도지사는 취임 첫날 1호 결재로 민생안정 종합계획에 서명하며 경제 활성화에 두 팔 걷고 나섰는데, 여기에 더해 공관의 첫 손님으로 기업인들을 초청하며 경제도지사 면모를 부각하는 모습이다.

김 지사는 6일 오후 6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World OKTA) 이사장 등 경제인들과 도내 투자 유치와 경제협력을 위한 소통간담회를 연다. 김 지사가 도지사 공관을 거주공간이 아닌, 도민과의 소통공간으로 쓰겠다고 밝힌 후 첫 손님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차봉규 월드옥타 이사장과 장영식 월드옥타 회장, 박기출 월드옥타 명예회장, 주세훈 렌위치(Lenwich)그룹 CEO 등 경제인 20여명이 참석한다. 김 지사는 이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후, 곰탕을 메뉴로 저녁 식사도 함께할 예정이다.

참석자 중 주세훈 CEO는 평택시 출신이자 한인 최초 NBA 구단주다. 그는 청년들을 위한 해외 취업 지원과 더불어 렌위치 한국 지사 설립 등 한국 투자에 힘을 쓰고 있다. 또한, 1981년 설립된 월드옥타는 전 세계 64개국 138개 지회, 7천여명의 재외동포 CEO들과 차세대 경제인 2만1천여명으로 구성된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