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의장에 당선되기 위해 국민의힘과 손잡은 민주당 소속 이성철(라) 파주시의원과 주임록(가) 광주시의원을 제명했다.
민주당 도당은 윤리심판원을 긴급 소집해 두 시의원이 유권자와 당을 배신했다며 7일 제명 조처했다.
민주당 도당은 윤리심판원을 긴급 소집해 두 시의원이 유권자와 당을 배신했다며 7일 제명 조처했다.
국민의힘 의원들과 손잡고 의장 당선됐다 판단
탈당계 제출했으나 윤리심판원 통해 제명키로
7일 민주당 도당에 따르면 도당은 이성철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소속 파주시의원 전원(8명)이 의원총회를 통해 당내 한 후보를 의장 후보로 선출했는데, 이에 반대 목소리를 낸 이성철 의원이 7석을 차지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야합해 의장에 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주임록 의원도 광주시의회 민주당 의원 전원(6명)이 의총에서 정한 전반기 의장 후보 선출에 관한 합의에도 불구, 국민의힘 의원들(5석)과 손잡고 의장에 당선됐다고 판단했다.
이들 의원이 의장에 선출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양당의 의석수 차이가 1개에 불과해 당적을 옮길 경우 과반 의석수를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이 있다.
두 의원은 의장에 당선된 이후 당에 탈당계를 제출했으나 민주당 도당은 이날 윤리심판원을 통해 탈당이 아닌 제명키로 했다.
박성은 민주당 도당 사무처장은 "두 사람은 불과 한 달여 전에 끝난 선거 결과를 인위적으로 뒤엎는, 지역 주민을 배신하는 행위를 했다"며 "의장이 되기 위해 유권자와 당의 뜻을 배신했기 때문에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다. 당에서의 제명 조처와 상관없이 두 사람은 모두 스스로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당규에 따라 제명된 당원은 5년 간 복당을 불허하고 있다.
탈당계 제출했으나 윤리심판원 통해 제명키로
7일 민주당 도당에 따르면 도당은 이성철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소속 파주시의원 전원(8명)이 의원총회를 통해 당내 한 후보를 의장 후보로 선출했는데, 이에 반대 목소리를 낸 이성철 의원이 7석을 차지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야합해 의장에 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주임록 의원도 광주시의회 민주당 의원 전원(6명)이 의총에서 정한 전반기 의장 후보 선출에 관한 합의에도 불구, 국민의힘 의원들(5석)과 손잡고 의장에 당선됐다고 판단했다.
이들 의원이 의장에 선출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양당의 의석수 차이가 1개에 불과해 당적을 옮길 경우 과반 의석수를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이 있다.
두 의원은 의장에 당선된 이후 당에 탈당계를 제출했으나 민주당 도당은 이날 윤리심판원을 통해 탈당이 아닌 제명키로 했다.
박성은 민주당 도당 사무처장은 "두 사람은 불과 한 달여 전에 끝난 선거 결과를 인위적으로 뒤엎는, 지역 주민을 배신하는 행위를 했다"며 "의장이 되기 위해 유권자와 당의 뜻을 배신했기 때문에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다. 당에서의 제명 조처와 상관없이 두 사람은 모두 스스로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당규에 따라 제명된 당원은 5년 간 복당을 불허하고 있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