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정보통신업체들의 신기술 경연장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텔레콤 아시아 2004 대회'가 6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개막됐다.
이번 대회는 '미래를 주도하는 아시아(Asia Leading the Future)'라는 주제로 전세계 27개국 224개 IT업체가 참가해 유비쿼터스 기술을 비롯한 첨단 정보기기 및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4만6천여㎡에 달하는 초대형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주 전시회에서는 최신형 멀티미디어 휴대폰을 비롯해 모바일 인터넷, 광대역통합망(BcN), 디지털TV 및 디지털미디어방송(DMB), 홈네트워크 등 유비쿼터스 관련 기기들이 대거 전시돼 국내외 글로벌 IT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또한 4개 세션에 300여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세계 정보통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포럼과 세미나도 진행되고 저개발국 지원 포럼인 유스(Youth)포럼과 통신개발(TDS) 심포지엄 등도 동시에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의 루슨트 테크놀로지스와 인텔, IBM, 시스코, 퀄컴, 선마이크로시스템즈를 비롯해 일본의 NTT도코모, NEC, 교세라, 히타치, 도시바 등이 참여했고, 중국에서도 ZTE, 차이나모빌, 화웨이 테크놀로지스 등이 대거 전시장을 마련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앤큐리텔, SK텔레콤, KT, 하나로텔레콤 등이 참여했다. 세원텔레텍과 청호정보통신 등 국내 중견·중소기업들도 전시장을 마련하고 경쟁에 나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도 5개의 첨단 기술 연구 성과물 전시에 나섰으며, 대학 가운데에서는 유일하게 동명정보대가 자체 부스를 마련해 온라인 게임물과 생체인식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7일부터 10일까지는 업계 관계자만이 관람할 수 있고, 일반인이 관람할 수 있는 '퍼블릭데이'는 마지막날인 11일로 잡혀있다. 관람료는 일반 3천원, 학생 2천원이다. 대회안내는 홈페이지(www.ituasia2004.busan.kr) 참조.
국제전기통신연합 텔레콤 아시아 2004 대회 개막
입력 2004-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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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0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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