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는 물에 면과 스프를 넣으면 그만이라고는 하지만, 누군가에겐 한없이 어려운 음식이 라면이다. 왜 집에서 끓일 땐 분식집 그 라면 맛이 안 나는지, 라면 국물이 대체 왜 한강 물이 됐는지, 면발은 왜 이렇게 불었는지 모를 일이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인덕션'이 있다면 고민 해결이다. 삼성전자와 농심이 찬물과 면, 스프를 전용 용기에 넣기만 하면 알아서 라면을 맛있게 조리해주는 '스캔쿡 간편 조리' 기능을 비스포크 인덕션에서 선보였다.
신라면, 신라면 건면, 신라면 블랙, 얼큰한 너구리, 순한 너구리, 안성탕면, 무파마 탕면, 오징어짬뽕 등 8개 라면이 지원된다.
신라면, 짜파게티 등 농심 라면 13종에 대해선 사용자가 라면 포장지 바코드를 삼성 스마트 싱스 앱으로 스캔하면, 알아서 각 라면에 최적화된 조리 모드·시간·온도 등을 설정해주는 '스캔쿡' 기능을 지원한다. 신라면과 짜파게티에는 아예 이달 중순부터 포장지에도 삼성 인덕션 스캔쿡 조리법이 인쇄돼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기레인지 국내 판매액 5천억원 돌파를 기념해 전 국민 가스레인지 교체 캠페인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행사 모델을 구매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가스레인지를 반납하면 '더 플레이트 인덕션'을 제공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