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정 전체가 인구문제에 대해 관심 갖고 해결에 나서야 하며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세워 실행하겠다"면서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11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1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저출산 고령화와 인구 구조 변화 등 인구 문제는 누구나 위험을 감지하지만, 대처에 엄두를 못 내는 '회색 코뿔소' 같다"며 "저 김동연부터 대한민국과 경기도, 인류를 위협하는 인구 문제와 기후변화 등 미래 과제에 대처하기 위해 실질적 대책들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도내 담당과뿐만 아니라 모든 부서가 매달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지난 2019년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인구문제 담당 부서를 만들어 대처하고 있지만, 하나의 부서로는 해결할 수가 없다"며 "출산율이 낮은 가장 큰 이유가 젊은 세대에게 미래가 보이지 않기 때문인 것처럼 더 많은 기회를 주고 경제 활성화 등 경기도가 희망적인 미래를 만들기 위해 도 전체가 힘써야 해결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사회 내 성차별, 직장에서의 유리천장, 가사 부담 비율 등 인구 관련 문화인식도 바뀌어야 하지만, 단순히 예산을 투입한다고 바뀌지 않는다"며 "경기도부터 성인지 감수성 예산을 수립하고 출산에 대한 인사상 혜택, 남성들도 자유롭게 육아 휴직을 쓸 수 있는 분위기 형성 등 사회를 바꿀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경기도가 모범을 보이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인구가 감소하는 것에 대해 현실적으로 인정하고, 노동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등에 대해 최적화된 대책이 무엇인지 고민해 해결을 위한 작은 변화부터 만들어내자"며 "임기 중에 인구문제를 모두 해결하기는 어렵지만, 시작부터 잘 다듬어 대한민국 전체에서 경기도부터 인구 문제 해결에 있어 다른 모습을 보여주자"고 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장성근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장과 김호겸(국·수원5), 최종현(민·수원7) 경기도의원,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김 지사는 11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1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저출산 고령화와 인구 구조 변화 등 인구 문제는 누구나 위험을 감지하지만, 대처에 엄두를 못 내는 '회색 코뿔소' 같다"며 "저 김동연부터 대한민국과 경기도, 인류를 위협하는 인구 문제와 기후변화 등 미래 과제에 대처하기 위해 실질적 대책들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도내 담당과뿐만 아니라 모든 부서가 매달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지난 2019년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인구문제 담당 부서를 만들어 대처하고 있지만, 하나의 부서로는 해결할 수가 없다"며 "출산율이 낮은 가장 큰 이유가 젊은 세대에게 미래가 보이지 않기 때문인 것처럼 더 많은 기회를 주고 경제 활성화 등 경기도가 희망적인 미래를 만들기 위해 도 전체가 힘써야 해결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사회 내 성차별, 직장에서의 유리천장, 가사 부담 비율 등 인구 관련 문화인식도 바뀌어야 하지만, 단순히 예산을 투입한다고 바뀌지 않는다"며 "경기도부터 성인지 감수성 예산을 수립하고 출산에 대한 인사상 혜택, 남성들도 자유롭게 육아 휴직을 쓸 수 있는 분위기 형성 등 사회를 바꿀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경기도가 모범을 보이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인구가 감소하는 것에 대해 현실적으로 인정하고, 노동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등에 대해 최적화된 대책이 무엇인지 고민해 해결을 위한 작은 변화부터 만들어내자"며 "임기 중에 인구문제를 모두 해결하기는 어렵지만, 시작부터 잘 다듬어 대한민국 전체에서 경기도부터 인구 문제 해결에 있어 다른 모습을 보여주자"고 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장성근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장과 김호겸(국·수원5), 최종현(민·수원7) 경기도의원,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