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영찬(성남중원) 의원이 경기도를 지역구로 둔 민주당 의원 중 첫 번째로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윤 의원 측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 변을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에서 국민소통수석을 맡은 바 있는 대표적 '친문' 인사로, 대선 경선 당시 같은 언론사 선배인 이낙연 전 의원을 도왔다.
때문에 윤 의원의 최고위원 출마는 이재명 의원의 당 대표 출마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친문의 '견제'로도 읽힌다.
이에 대해 윤 의원 측은 "김대중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크맨이 계기가 되어 정치에 입문했다는 점도 눈여겨봐 달라"면서 "민주당이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던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가치와 정신이 살아 있는 민주당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민주당 정신의 회복'을 말씀하고 싶어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이재명 의원을 당 대표로 했을 때 자신을 최고위원으로 내세우는 등 이 의원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면서 "반면 그런 식으로 한쪽에 쏠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의원들도 많다. 윤 의원의 출마는 다양한 목소리, 균형 차원으로 봐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민주당 윤영찬, 경기지역 의원중 첫 '최고위원 출마' 선언
입력 2022-07-11 20:25
수정 2022-07-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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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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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진행중 2024-11-17 종료
법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유죄가 최종 확정된다면 국회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법원 판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