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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2022.7.16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 참석했다.

애초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행사 참석을 취소했으나 지역의 거듭된 요청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최종 참석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대신 행사 주최 측은 코로나 방역 조치를 더 철저하게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 1998년 시작된 보령머드축제는 2018년 국제행사로 승인받았고, 올해 '해양산업 박람회'로 확대됐다. 20개국에서 120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포스트 코로나 최초 국제행사로 평가된다.

기간은 7월16일부터 8월15일까지 31일간 열리며, 장소는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이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분위기를 띄웠다. 윤 대통령은 "머드라는 해양자원을 성공적으로 활용한 아시아 3대 축제인 보령머드축제가 해양산업의 미래와 비전을 공유하는 산업 박람회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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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2.7.16 /대통령실 제공

이번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통해 에너지, 환경, 관광, 레저, 바이오 분야의 해양산업으로 육성한다면 지역경제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한 "정부는 해양산업을 혁신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지역 스스로 성장산업을 발굴·육성하여 경제와 산업을 꽃피우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하고,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우리 국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장에선 공공 전시, 비즈니스 전시, 비즈니스 상담·미팅, 학술대회 등의 행사를 통해 머드를 활용한 해양 신산업을 육성하고, 해양머드 주제관, 해양머드&신산업관, 해양머드 웰니스관(치유의 숲), 해양레저&관광관, 해양머드 체험관, 해양머드 영상관, 특산물 홍보관 등 전시관도 설치하여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