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지역 기관장 모임인 '기우회'에 참여하기로 한 가운데(6월 29일자 1면 보도=지역인사 모임 '기우회' 경기도지사 다시 들어간다), 오는 22일 기우회에 참석, 첫 상견례를 갖는다.

김 지사는 22일 오전 경기도경제과학원 1층 광교홀에서 열리는 기우회 월례회의에 회원으로 참석, 축사를 할 예정이다.

기우회는 경기지역 주요 공공기관장과 학계·언론계·경제계·종교계 인사 등 190여명으로 구성된 단체다. 월 1회 모임을 열고 정책제시와 사회봉사 등 활동을 한다.

하지만 이재명 전 지사는 "도가 주도해 사교모임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지난 2018년 취임 후 기우회 회의에 모두 참석하지 않았고 결국 탈회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기우회 영향력은 축소됐는데, 김 지사가 도지사로서 다시 기우회에 참석하기로 하면서 도내 기관장 간 소통이 활성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앞서 김 지사는 아주대 총장 시절 기우회에 참석해 강연자로도 나서며 적극적으로 활동한 바 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