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는 근로자가 출근을 하면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이 커져 결과적으로 더 많은 근로자가 쉬게 된다며 '아프면 쉬는 문화'에 대해 정부가 기업과 소상공인 등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 코로나19 일상회복 기조에 따라 축소하고 있는 격리지원금 등 재정지원을 이번 재유행에 따라 확대할지 재정여력을 고려해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 격리지원금 등 재정지원 검토
자가 검사키트 전국 편의점 판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0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요청했다. 현재 정부는 고용노동부를 중심으로 경제단체, 근로단체 등과 아프면 쉬는 문화 정착에 대해 범부처적으로 논의·홍보하고 있다.
한편 한때 품절현상을 빚었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전국의 편의점에서 살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처를 편의점 체인업체 7개(미니스톱·세븐일레븐·스토리웨이·이마트24·씨스페이스·CU·GS25)의 전국 4만8천여개 편의점으로 확대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편의점은 오는 9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의료기기판매업 신고 여부와 관계없이 자가검사키트 판매가 가능해졌다. 다만 일부 편의점의 판매 개시일은 배송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판매 여부와 재고 보유량 등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게 좋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