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이드 치킨에도 웰빙바람이 불고있다.
국내치킨 전문브랜드인 BBQ를 운영하고 있는 제너시스는 전국 가맹점에서 그동안 사용해오던 식용유를 대신해 최상급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사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사용하게 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올리브유중 최상급으로서 기존의 식용유와는 달리 몸에 해로운 트랜스지방이 거의 없다는 것이 제너시스측 설명이다.
트랜스지방은 식용유로 음식물을 조리할때 생겨나며 암과 비만 그리고 심장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제너시스는 일반식용유보다 6배 비싼 올리브유를 사용함으로써 연간 140억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BBQ 후라이드 치킨 가격은 기존 1만1천원에서 1만3천원으로 인상됐다.
제너시스는 또 최고의 맛을 내기위해 총 30회에 걸쳐 2천명으로부터 테스트에 대한 응답을 받았으며 석·박사급의 전문연구원이 1년여에 걸쳐 연구개발을 완료했다.
BBQ는 지난 1995년에 창립하여 국내에 1천750여개 가맹점을 비롯하여 중국, 스페인에 이미 진출하여 세계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너시스측 관계자는 “올리브유를 사용하면서 치킨의 고품격 명품화를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제2의 도약기인 이번을 발판으로 삼아 세계 최고의 치킨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BBQ "최상의 올리브유 사용" 선언
입력 2005-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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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31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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