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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7.21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화성 동탄2신도시와 수원 호매실지구 등에 대한 추가 교통 대책이 9월부터 발표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주거 안정과 함께 수도권 출퇴근 교통 대책을 주문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화성 동탄2신도시의 경우 2015년 입주를 시작해 현재 9만여 가구가 입주를 마쳐 입주율이 80%에 달하지만, 교통개선대책 집행률은 42% 수준에 머물고 있어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검단지구도 올해 하반기 8천700여가구 등 내년까지 2만여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지만, 교통개선대책은 2023년 말부터야 순차적으로 완료될 예정이어서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

2019년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완료된 김포 한강지구 역시 인근의 소규모 개발이 이어지면서 교통 수요가 증가해 김포 골드라인의 혼잡이 가중되고 있다.

대광위는 특히 문제가 심각하다고 조사된 화성 동탄2신도시와 수원 호매실지구(집행률 28%)는 가장 먼저 '특별대책지구'로 지정하고 9월 교통 불편 완화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