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위기단계를 '주의'로 유지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을 선포함에 따라 원숭이두창 위기평가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원숭이두창의 국내 발생 가능성과 영향력 등 위기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앞서 WHO가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을 선언했지만, 위험도 평가는 '유럽은 높음', '유럽 외 전 세계는 중간'으로 이전과 동일하게 평가한 바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질병관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역방역대책반을 운영해 비상방역체계를 지속하고, 기존 원숭이두창 방역 대응조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국내 원숭이두창 유행 양상에는 변화가 없지만, 해외 유입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해외동향 파악과 감시를 철저히 하고, 필요하면 백신과 치료제의 추가 도입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
질병관리청, 원숭이두창 위기 단계 '주의' 유지
"필요시 백신·치료제 추가 도입"
입력 2022-07-26 19:10
수정 2022-07-2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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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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