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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5일 중국 웨이하이시와 '제5회 지방경제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도시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영상으로 진행된 이날 위원회에서 인천시는 ▲한중 FTA(자유무역협정)및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원산지 증명서 발급 ▲중국 수입식품 해외생산업체 등록관리 강화 ▲인천 식품제조업체 우수 생산식품 중국 판로개척 지원 ▲의료·관광 공동상품 개발 추진 ▲인천 백령도 ~ 웨이하이시 해양 국제항로 개설등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웨이하이시는 양 도시간 지식재산권 협력, 해외인재교류, 의료기술분야 교류협력 등을 강화하자고 요구했다.

인천시와 웨이하이시는 2015년 한중 FTA 체결 직후, '한중 FTA 시범지구'로 지정됐다. 인천시와 웨이하이시는 이후 무역과 전자상거래, 관광, 체육 등 7대분야 41개 핵심과제에 대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양 도시 간 대면교류는 어려웠지만, 온라인 교류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의제를 면밀히 검토하고 후속논의가 적극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