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팔당댐 인근 도로 '산사태'… 오후까지 차량 통제 예정
입력 2022-08-09 14:45
수정 2022-08-09 15:32
이자현·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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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조안면 팔당댐 인근 도로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9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11시께 남양주 조안면 팔당댐 공도교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산사태가 발생하며 쏟아져 내린 10톤 가량의 토사·바위 등이 도로를 덮쳐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이날 오전 찾은 해당 도로에는 산사태가 발생하며 쏟아진 바위, 나뭇가지, 흙더미가 쌓여 있었다. 아스팔트 도로 일부가 깨진 채 굴러다니기도 했다.
현장에서 만난 남양주시 관계자는 "주말이나 휴가철이 아니면 차량 통행이 많지 않은 곳이라 다행"이라며 "원래 이곳은 산사태 위험구역도 아니고 한 번도 산사태가 발생한 적이 없어 기본적인 안전진단만 해오던 곳인데 이번엔 길이 완전히 막힐 정도로 피해가 심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부터 복구 작업을 시작한 남양주시는 오후까지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자현·수습 김산 기자 naturelee@kyeongin.com
■ 산사태 발생 현장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