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가 시작 된 지 40일 만에 원 구성을 마친 11대 경기도의회가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개시했다.
도의회는 10일 오전 11시 제362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업무보고와 집행부의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등 주요안건을 소화했다.
취임 이후 본회의장 단상에 처음 오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금 우리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복합적인 경제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코로나19 재확산도 지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복합 위기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진영과 정파를 초월한 협력"이라고 말했다.
도의회는 10일 오전 11시 제362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업무보고와 집행부의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등 주요안건을 소화했다.
취임 이후 본회의장 단상에 처음 오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금 우리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복합적인 경제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코로나19 재확산도 지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복합 위기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진영과 정파를 초월한 협력"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 취임 후 첫 본회의장 단상에
"경제 위기, 가장 필요한 것은 초당적 협력"
"추경안 원안대로 심의·의결해줄 것 당부"
이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정책을 고민하는 게 (민생을 위한)최우선이다. 낮은 단계의 '정책 협치'에서 출발해 협치의 범위와 내용, 절차를 하나씩 채워나가면서 진행시켰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2022년도 제1회 추경안에 대한 제안설명에서 김 지사는 "도는 비상경제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추경안을 긴급히 편성해 제출했다"며 "고물가 상황 속에서 민생 안전에 대해 비상 경제조치가 필요한 시급한 상황을 고려해 본예산에서 1조4천387억원 증액한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했다. 도는 도의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민들의 삶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 추경안을 원안대로 심의, 의결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언급했다.
집행부 업무보고와 추경안 제안설명 등 주요 안건 일정을 소화한 도의회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휴회를 선포한 뒤 산회, 상임위원회별 활동에 들어갔다.
총 12개 상임위 가운데 이날 활동을 시작한 상임위는 기획재정위원회, 경제노동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농정해양위원회, 건설교통위원회 등 5곳이다.
상임위는 추경안 등 안건 심의를 오는 12일까지 3일간 이어간 뒤 16일과 17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 활동에 돌입, 회기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과 상정 안건들에 대한 최종 의결 등이 예정돼 있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