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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DB

임종성(광주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차기 경기도당 위원장 후보에 단독 입후보해 사실상 추대 인준 절차만 남겼다. 오는 8월28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변이 없으면, 이달 27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다.

12일 민주당 도당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이틀 간 진행된 경기도당 위원장 후보 등록에 임종성 의원이 단일 후보로 접수했다.

임 의원은 권칠승(화성병) 의원과 양자대결을 벌이다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기도 내 지역위원장을 대상으로 한 '단일화 의견수렴' 결과 근소한 표차로 단일후보로 선출된 바 있다.

후보등록 기간에도 또 다른 후보가 출사표를 내지 않으면서 임종성 의원은 차기 경기도당위원장에 중앙당 비대위 인준을 거쳐 이달 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차기 도당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임종성 의원은 오는 27일 현 도당위원장인 박정(파주을) 의원과 이·취임식을 한 뒤 임기를 즉각 시작한다.

경기도당위원장 선출은 2016년 8월 전해철 후보와 이언주 후보 간 경선 이후 네 번째 합의추대 절차를 밟게 됐다. 앞선 세 번의 도당위원장 선거에서는 박광온(수원정)·김경협(부천갑)·박정(파주을) 의원이 각각 합의추대된 바 있다.

/김연태·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