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집중호우 당시 광주에서 실종된 남매 중 1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팔당호에서 발견됐다.
13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11시 30분께 팔당호 광동교 인근 지점에서 남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 해당 시신은 지난 9일 광주 목현동에서 실종된 남매 중 동생일 가능성이 있다.
앞서 광주시 목현동에 거주하던 A(77·여)씨와 B(64)씨는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집 밖으로 나섰다 실종됐다. 목현천이 불어나며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한 소방 당국과 해병대 전우회 등은 실종 추정 시점부터 팔당까지 23㎞ 구간에 대한 실종자 수색을 이어왔다.
경찰 측은 "시신의 훼손 정도가 심해 현재로서는 정확한 신원 파악이 어렵다. 경찰 과학수사팀에 시신을 인계해 신원을 확실히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실종자 두 분께서 제발 살아 돌아오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고 밝히기도 했다.
13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11시 30분께 팔당호 광동교 인근 지점에서 남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 해당 시신은 지난 9일 광주 목현동에서 실종된 남매 중 동생일 가능성이 있다.
앞서 광주시 목현동에 거주하던 A(77·여)씨와 B(64)씨는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집 밖으로 나섰다 실종됐다. 목현천이 불어나며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한 소방 당국과 해병대 전우회 등은 실종 추정 시점부터 팔당까지 23㎞ 구간에 대한 실종자 수색을 이어왔다.
경찰 측은 "시신의 훼손 정도가 심해 현재로서는 정확한 신원 파악이 어렵다. 경찰 과학수사팀에 시신을 인계해 신원을 확실히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실종자 두 분께서 제발 살아 돌아오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종우·신지영·배재흥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