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601000623800028421.jpg
삼성전자가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를 16일 공개했다. 오디세이 아크는 1000R 곡률의 55형 스크린으로, 기존 게이밍 스크린에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폼팩터를 제시한 게 특징이다. 마치 우주선에 앉아있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 모델이 '오디세이 아크'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를 16일 공개했다. 마치 우주선에 앉아있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오디세이 아크는 1000R 곡률의 55형 스크린으로, 세로형 '콕핏 모드' 등 기존 게이밍 스크린에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폼팩터를 제시한 게 특징이다. 높낮이와 상하각도 조절, 가로·세로 전환 등에서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고 스크린을 최대 4개로 분할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뷰를 지원한다.

4K 해상도에 165㎐ 고주사율, GTG 기준 1ms의 빠른 응답 속도를 지원한다. 55형 게이밍 스크린 중 165㎐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것은 해당 제품이 처음이다. 사멍전자는 "대형 스크린 중 최고의 게임 성능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340만원이다. 삼성닷컴을 통해 오는 24일부터 사전 판매하고, 9월 7일부터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부사장은 "오디세이 아크는 사용자가 원하는 게이밍 경험을 모두 제공하는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이라며 "오디세이 아크를 중심으로 게이밍 스크린 시장에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