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17일 공식 취임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도청 광교 신청사 5층 도지사 집무실에서 염 부지사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경제부지사로 취임한 염 부지사는 도의회, 도내 31개 시·군 등과 소통하며 김 지사가 추진하고자 하는 대표 정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도청 광교 신청사 5층 도지사 집무실에서 염 부지사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경제부지사로 취임한 염 부지사는 도의회, 도내 31개 시·군 등과 소통하며 김 지사가 추진하고자 하는 대표 정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염 부지사 "도의회 협치 잘 풀고, 31개 시·군 애로사항 잘 모아 해결"
"따뜻한 혁신 파크·경기 북부특별자치도·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중점"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염 부지사는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을 지방정부에서 보완해야 하는 역할부터 여야가 팽팽한 도의회 협치도 잘 풀어가도록 하겠다"면서 "또 도내 31개 시·군 모두 특색이 다 있어 이들의 애로사항을 잘 모아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회적 경제인 따뜻한 혁신 파크 조성과 경기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남부 쪽에는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신설 등 김 지사님의 대표 정책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중점으로 챙기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사회적 경제인 따뜻한 혁신 파크 조성과 경기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남부 쪽에는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신설 등 김 지사님의 대표 정책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중점으로 챙기려 한다"고 덧붙였다.
염 부지사가 맡은 경제부지사는 경제실, 도시주택실, 공정국, 농정해양국 등 경제관련 조직을 맡는데, 북부청사에 있는 관련 조직이 남부청사로 옮겨오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에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현재 비효율적인 부분이 상당 부분 있어서 이런 부분을 어떻게 개선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야가 동수로 팽팽한 도의회와의 협치에 대해 염 부지사는 "다행히도 제가 올 때는 원 구성도 됐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통과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협치와 소통이 필요한 시기다. 진정성을 가지고 하겠다"며 "도의회는 정책 초기부터 같이 논의하고 의회가 갖는 독립성을 집행부에서 존중해 달라는 상황이기 때문에 최대한 이에 맞춰서 늘 긴밀하게 의회와 소통하려고 한다"고 했다.
수원시 역사상 첫 3선 시장이라는 기록을 세운 염 부지사는 자치분권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또 민선 8기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공동인수위원장을 맡았는데, 김 지사는 염 부지사에 대해 "민선 8기 소통과 협치 철학을 가장 잘 구현해낼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염 부지사는 김 지사의 경제정책을 뒷받침하며 정무적인 문제를 풀어낼 해결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날 염 부지사는 취임과 더불어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항상 낮은 자세로 도민의 어려움, 중소상공인과 기업인들의 애로에 귀를 기울여 경제위기 극복과 도민의 삶을 최우선 기준으로 '민생회복'을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공지영·신현정·고건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