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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던지고,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친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야구장에서 '맞손'을 잡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KIA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시구자로 참여한다. 이와 더불어 도와 도의회 간 협치 의지를 담아 이날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시타를 맡을 예정이다.

김 지사는 시구 당일 오후 5시 'KT위즈 대 KIA타이거즈' 경기를 앞두고 간단히 시구 연습을 한 후 경기장 그라운드에서 야구공을 던진다. 김 지사는 염 의장과 시구·시타를 마친 후 허구연 KBO 총재, 신현옥 KT스포츠 대표이사, 이재준 수원시장,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과 함께 경기를 관람할 계획이다.

시구를 앞둔 김 지사는 "고등학생 시절 야구 기록법을 배워서 경기를 기록하기까지 했을 정도로 열렬한 야구팬인데 작년에 우승한 신흥 명문팀 KT위즈와 40년 전통의 기아 타이거즈 간 경기가 매우 기대된다"며 "코로나19, 경제위기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도민들에게 멋진 경기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9년부터 프로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은퇴 선수들의 재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를 운영하면서 4년 동안 총 17명의 선수를 프로로 진출시키는 등 도내 야구 종목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