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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원중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암ㆍ희귀병 투병과 생활고에도 불구하고 복지서비스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2022.8.25 /공동취재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오전 수원시 수원중앙병원 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된 세 모녀 빈소를 방문, 조문했다.

주 위원장은 빈소에서 장례 절차를 챙기고 있는 수원시 위생정책과장 등 수원시청 직원들을 격려하고, 향후 장례 절차에 대해 질문했고, 세심하게 잘 챙겨주길 당부했다.

주 위원장은 당직자들과 조문한 뒤 "비극적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사각지대를 많이 챙겼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비극적인 일이 또 생겼다. 복지시스템을 좀 더 촘촘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조문을 마치고 진행된 백브리핑에서 주 위원장은 "송파 세 모녀 비극 이후 복지 사각지대 해소가 될 줄 알았는데, 이런 일이 또 생겨서 정말 국민께 죄송하고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도"라며 "복지 당국과 함께 제도적으로 좀 더 세심하게 준비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그리고 복지 현장의 이야기를 좀 더 많이 듣는 방안을 당에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빈소 조문은 오전 10시 40분에서 50분까지 10분간 진행되었고, 주 위원장과 성일종 정책위의장, 박정하 수석대변인, 이창성 수원시갑 당협위원장 등 수원지역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