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유태일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이 2022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2.9.1 /경기도 제공
'2022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 발표 비상경제 등 5개 분야·30개 대책
추석 명절 기간에 불편 사항이나 응급진료 등이 발생할 경우,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전화하면 된다. 각종 불편 사항 접수에 더해 교통정보·응급 의료기관 등의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유태일 도 자치행정국장은 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2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유 국장은 "고물가 등으로 도민이 마음 놓고 명절을 보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도민의 걱정은 덜고 행복은 더하는 추석 연휴를 만들기 위해 철저한 방역·안전 체계를 구축하고 민생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연휴 기간 발생하는 각종 불편 사항은 '120 경기도 콜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이날 발표한 종합대책은 ▲비상경제 ▲취약·소외계층 ▲방역·응급진료 ▲안전사고 ▲교통·편의 제공 등 총 5개 분야, 30개 대책이다.
추석 성수품 20종 집중관리, 도-시·군 물가안정 대책반 운영 등 비상경제 대책은 예년과 다르게 올해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대책이다. 2천359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포함된 대책이 추석 명절 전후로 본격 집행되면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특판전 상품할인, 무료배송과 더불어 경기미 및 로컬푸드 할인 지원사업 등이 진행된다.
경기도 추석연휴 종합대책. /경기도 제공
수원 세 모녀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는 추석 연휴 전후를 포함해 취약 어르신 6만9천여명의 안전을 전수 확인하고 사물인터넷(lot) 등을 활용해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 등을 진행한다. 또 '긴급복지 핫라인'도 연휴 중에 운영한다.
코로나19, 응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도는 도-보건소-민간 대응기관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했으며 도내 선별진료소 최대 77개소와 임시선별검사소 15개를 운영한다. 안성·용인·이천·화성 등 도내 4개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도 6일부터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다중이용건축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도, 안전관리자문단, 시·군, 전기·가스안전공사가 함께 합동점검에 나서며 연휴 나흘간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도로 상황 및 버스정보 등을 도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교통정보는 도 교통정보센터(1688-9090)에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