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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민선8기 첫 정무수석에 내정된 김달수 전 경기도의원, 민선 8기 첫 정책수석으로 확정된 김남수 전 청와대 비서관, 민선 8기 첫 기회경기수석으로 확정된 강권찬 전 청와대 비서관.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8기 첫 정무수석에 김달수 전 경기도의원을 내정했다. 정책수석과 기회경기수석은 각각 김남수, 강권찬 전 청와대 비서관으로 확정됐다.

2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도의회와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될 정무수석(2급상당) 자리에 김달수 전 도의원이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8·9·10대 경기도의원을 지냈으며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도가 최근 실시한 정책수석과 기회경기수석 채용에는 김남수, 강권찬 전 청와대 비서관으로 확정됐다. 김남수 신임 정책수석은 2005~2006년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비서관으로 일하며 사회조정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2014~2015년 충청남도 노동특보를 거쳐 2018년~2021년 ㈜케이에스드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강권찬 신임 기회경기수석은 2019~2021년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상황실과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2021~2022년 시민참여비서관을 지냈다.

도지사 직속 2급 상당의 정책수석은 도정 전반의 대외협력 관련 도지사의 정책 결정을 보좌하는 역할을 한다. 민선 8기에서 신설된 3급 상당 기회경기수석은 경기도를 '기회의 수도'로 만들겠다는 김동연 도지사의 도정 정책 발굴과 공약이행 성과관리를 위한 정책 결정을 보좌한다.

김남수 신임 정책수석은 "도지사의 정책 결정을 보좌하는 데 있어 다양한 주체의 도정 참여와 의견 수렴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성심성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권찬 신임 기회경기수석은 "1천390만 경기도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해 경기도를 '기회의 수도'로 만들겠다는 도지사의 철학과 비전을 중심으로 중장기 전략과 과제 수립, 주요 과제 조정과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