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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오산 IC 인근 상·하행선이 나들이객 차량으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경인일보DB

경기남부경찰청은 추석 연휴 '특별 교통관리'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추석(9~12일)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명절로, 연휴 기간이 짧은 데다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돼 전년 대비 교통량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번 연휴 기간 고속도로 일평균 교통량은 전국 기준 542만대로, 지난해 478만대와 비교해 13.4%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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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서울↔도시별' 예상 소요시간. /경기남부청 제공

경기남부청은 본격적으로 귀성·귀경이 시작되는 오는 8~12일 7개 고속도로 노선과 교차로 78개소 등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구간에서 적극적인 소통관리에 나서고, 암행순찰차·경찰헬기 등을 활용해 버스전용차로 위반이나 정체교차로 끼어들기 등 얌체 운전을 하는 차량을 단속할 계획이다.

경기남부청 교통과 관계자는 "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졸음운전을 하지 않도록 운전 중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