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인터넷·스미싱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거래가 늘어나면서 인터넷 사기 건수가 대폭 늘었다. 올해 7월까지 경기남부지역 인터넷 사기 건수는 모두 1만5천65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거래가 늘어나면서 인터넷 사기 건수가 대폭 늘었다. 올해 7월까지 경기남부지역 인터넷 사기 건수는 모두 1만5천65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전후로 인터넷 사기 횡행
전자제품·콘서트 티켓 많아
스미싱 피해 막기 위해선
문자메시지 링크 누르기 전 주의
소액결제·금융정보 유출 위험
전자제품·콘서트 티켓 많아
스미싱 피해 막기 위해선
문자메시지 링크 누르기 전 주의
소액결제·금융정보 유출 위험
경찰 관계자는 "명절 전후로 인터넷 사기가 횡행하는데, 최근엔 모바일 상품권이나 전자제품, 콘서트 티켓 판매 사기 등이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설 명절 기간 부천소사경찰서는 중고거래앱에 '모바일 상품권을 싸게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피해자 66명으로부터 1천180만원을 가로챈 피의자를 지난 4월 구속했고, 이천경찰서는 인터넷 중고거래 카페에 '다이슨 청소기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피해자 25명에게 1천174만원을 받아 챙긴 뒤 연락을 끊은 피의자를 지난 6월 구속한 바 있다.
명절 기간 스미싱 사기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경기남부권 스미싱 피해는 전년 대비 40%가량 감소했지만, 명절을 전후로 피해 사례가 집중되고 있다는 게 경찰 측 설명이다. 스미싱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선 출처가 불문명한 문자 메시지의 링크(url)를 누르지 않아야 한다. 링크를 누르면 휴대전화에 악성코드가 설치돼 소액결제나 금융정보 유출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한편 경기남부청은 사이버사기 특별단속을 벌여 추석 연후 전후 발생할 수 있는 인터넷·스미싱 피해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과 관계자는 "정상적인 상품 판매인 것처럼 속이는 인터넷 사기와 택배 배송 등을 가장한 스미싱 사기가 추석 전후로 발생할 우려가 크다. 피해 예방을 위해 인터넷 사기와 스미싱 사기 유형과 예방법에 대한 주의사항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실제로 올해 설 명절 기간 부천소사경찰서는 중고거래앱에 '모바일 상품권을 싸게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피해자 66명으로부터 1천180만원을 가로챈 피의자를 지난 4월 구속했고, 이천경찰서는 인터넷 중고거래 카페에 '다이슨 청소기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피해자 25명에게 1천174만원을 받아 챙긴 뒤 연락을 끊은 피의자를 지난 6월 구속한 바 있다.
명절 기간 스미싱 사기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경기남부권 스미싱 피해는 전년 대비 40%가량 감소했지만, 명절을 전후로 피해 사례가 집중되고 있다는 게 경찰 측 설명이다. 스미싱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선 출처가 불문명한 문자 메시지의 링크(url)를 누르지 않아야 한다. 링크를 누르면 휴대전화에 악성코드가 설치돼 소액결제나 금융정보 유출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한편 경기남부청은 사이버사기 특별단속을 벌여 추석 연후 전후 발생할 수 있는 인터넷·스미싱 피해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과 관계자는 "정상적인 상품 판매인 것처럼 속이는 인터넷 사기와 택배 배송 등을 가장한 스미싱 사기가 추석 전후로 발생할 우려가 크다. 피해 예방을 위해 인터넷 사기와 스미싱 사기 유형과 예방법에 대한 주의사항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