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인천시는 공석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 김진용(57·사진) 전 청장을 임용하기로 했다. 김진용 전 청장은 2017년 9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인천경제청장을 역임했다. 2003년 인천경제청이 개청한 이후 청장이 재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취임식은 7일 열린다.

김 전 청장은 충남 당진 출신으로, 관악고·서울시립대를 졸업하고 1996년 지방고시(1회)에 합격해 인천시 정책기획관, 재정기획관, 인천경제청장 등을 지냈다. 그는 지난 6·1 지방선거 때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캠프에서 정책본부장을 맡아 주요 공약을 조율하는 역할을 했다.

인천경제청장 자리는 지난 5월 이원재 전 청장이 국토교통부 1차관으로 발탁되면서 수개월째 공석 상태로, 새 청장이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

민간사업자와 협약 체결을 앞두고 브레이크가 걸린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중심부 개발사업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반대로 차질을 빚고 있는 아이퍼스 힐 개발사업, 장기 표류하고 있는 청라영상문화단지 조성, 공사비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청라 시티타워 건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종 미단시티 내 카지노복합리조트 건설 등은 신임 청장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