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시·도정 수행을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당선 득표율 대비 증감을 비교한 결과, 김 지사가 117.1점(긍정평가 57.5%)으로 유일하게 자신의 득표율(49.1%)을 상회했다.
당선 득표율 대비 증감 비교 결과
117.1점… 득표율 상회 '유일'
지지 확대지수는 임기 시작 당시 지지율인 선거득표율을 기준으로 매월 긍정평가가 상승·하락한 정도를 비율로 나타낸 것이다. 100을 넘어서면 임기 초에 비해 지지층이 확대됐고, 100 아래로 떨어지면 지지층을 잃었다는 의미다.
전국 광역단체장 지지 확대지수 평균은 83.5점이며 김 지사를 제외한 나머지 16개 광역단체장 모두 자신의 선거득표율보다 긍정평가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8월 광역시·도별 주민생활 만족도의 경우 경기도는 지난달 2위였는데, 8월에는 72.2%로 1위에 올라섰다. 지난달 74.5%로 1위에 올랐던 서울은 4.2%p가 하락한 70.3%를 기록, 2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한편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7월 26일~8월 1일, 8월 25~30일에 이뤄졌으며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7천명(광역단체별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방법은 유·무선 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p(광역단체별로는 ±3.1%p)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