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수산진흥원, 월곶 등 5개 어촌계 선정
최대 1천만원 지원금·전담 상담사 배정 등 사업
수산자원이 줄어들고 청년들이 유입되지 않으면서 경기도 내수면 어업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가운데(4월 6일 1면 보도=[경기도에 '민물어부'가 산다·(1)] '마지막 세대'를 만나다) 경기도가 소멸 위기에 처한 도내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어촌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최대 1천만원 지원금·전담 상담사 배정 등 사업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월곶, 오이도, 두서, 상동, 흘곶 등 5개 어촌계를 어촌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 올해 말까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어촌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어촌 공동체별로 최대 1천만원의 지원금과 어촌 공동체별 전담 상담사를 배정해 지역 특성과 구성원들의 의견을 종합하는 방식이다.
마을별 세부 사업 내용을 보면, ▲월곶 어촌계는 월곶포구추계 신규콘텐츠 발굴, 월곶항 내 해양환경 정화 활동을 내용으로 한 국가어항 선진마을 견학 '월곶포구축제' 개최 ▲오이도 어촌계는 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 복지 증진, 친환경 용기를 사용하는 환경개선 프로그램을 담은 선진마을 견학 및 친환경 캠페인 개최 ▲두서 어촌계 자율관리공동체는 유어장 안전시설 관리·홍보시스템 완비를 목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 활성화 ▲상동 어촌계는 역사 자료 수집 프로그램 운영 ▲흘곶 어촌계는 흘곶 어촌마을 미래 해양문화 사업 발전을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이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지난달 24일 흘곶 어촌계를 시작으로 각 어촌 공동체 특성에 맞게 협약체결을 완료했으며 공동체 간 성과 발표로 우수 공동체도 선발할 예정이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