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12일 정책기획수석 명칭을 국정기획수석으로 바꾸고 그 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추가 발표했다. 국정기획라인 강화 및 홍보라인 재정비가 핵심이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기존 정책기획수석 직함을 국정기획수석으로 변경하고, 기존 홍보수석 산하에 있던 국정홍보비서관도 국정기획수석 밑으로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존 정책기획수석 산하의 기획비서관은 국정기획비서관으로, 연설기록비서관은 국정메시지비서관으로 각각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이는 국정 운영의 핵심 업무를 '수직 계열화'함으로써 효율성과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배치다. 국정기획수석 산하 비서관 자리가 4개로 늘어남에 따라 힘이 한층 실리게 될 전망이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