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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을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13일(현지시간) 리스본에 있는 대통령궁을 찾아 마르셀루 헤벨루 드소자 대통령과 면담하고 있다. 2022.9.14 /국회의장실 제공
 

김진표 국회의장은 13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정부에 "(우리나라 기업의) 공장증설이 빨리빨리 진행되게 하피두 정신으로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장은 이날 리스본에서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와 면담한 자리에서 "한국 사람들의 '빨리빨리' 정신이란 게 있다. 포르투갈어로 '하피두 하피두' 정신으로 도와주실 것을 건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총리 면담에 앞서 가진 포르투갈 진출기업 'CS윈드'와의 간담회 내용을 대표 사례로 들었다.

김 의장은 "CS윈드가 포르투갈 여러 곳에 풍력발전을 계획하고 있고 땅을 매입하고 중앙 정부하고는 허가를 마쳤다"며 "그런데 지방정부의 이행과정에서 어려움에 봉착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코스타 총리는 "CS윈드 회사에 대해 메모해 놓고 있다. 잊지 않겠다"며 "CS윈드가 어느 지방정부와 연관 있는지 알아보고 돕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의장은 이날 리스본 대통령궁에서 마르셀루 헤벨루 드소자 대통령을 예방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의사를 확인받기도 했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