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12월부터 판교테크노밸리에서 무인 운전 '자율협력주행버스(가칭)'에 대한 시범 운행에 들어간다.
도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협력주행버스에 대한 임시운행허가를 받고 판교 내 실 도로에서 관제센터의 도움을 받아 시험운행(주행 테스트)을 실시해 왔다.
주행테스트 종료후 시범운행 예정
경기도, 내년 4월께 유상제공 계획
BIS로 실시간 정보… 이름 공모도
도는 시험 운행이 종료되는 12월부터 도민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시범운행을 거쳐 내년 4월께 유상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용 방법은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정해진 정류장에서 탑승할 수 있고, 이용 시간은 평일 6시~23시30분, 주말 7시30분~18시30분으로 30분 간격으로 배차될 예정이다. 정류장 정보, 버스 위치정보 및 도착시간 등은 경기도 버스정보시스템(BI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이에 맞춰, '경기도 자율협력주행버스(가칭)'의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 경기도의 소리(vog.gg.go.kr), 경기도 통합공모(gg.go.kr/gongmo)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오는 28일까지 전자우편(gg0098@gg.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최우수상(100만원) 1명, 우수상(50만원) 2명, 장려상(20만원) 5명에게 각각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자율협력주행버스 이름 공모는 도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자율주행 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도민 맞춤형 서비스 혁신에 경기도가 항상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