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53.jpg
2050년 탄소중립 시나리오 달성을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16일 입법예고 했다.

여기에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컨트롤타워 격인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을 기존 '행정1부지사'에서 '경기도지사'로 격상, 위원회 위상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탄소중립 정책 총괄 관리자인 탄소중립이행책임관의 지정 범위를 현행 '환경국장'에서 '탄소중립 업무를 담당하는 실·국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행정1부지사→경기도지사로 격상
2050년 탄소중립 달성 선제 대응


앞서 김 지사는 도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2년 Let's DMZ 포럼' 개막식에 참석한 김 지사는 "경기도가 중앙정부와 다른 광역단체 보다 환경, 기후위기, 국제평화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적극적인 행동으로 대처해 모범을 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도정 열린회의에서도 "기후변화 대응 문제는 환경이나 재생 문제를 넘어 경제적, 도민 삶과 직결된다"면서 "기후변화 대응은 도정 전체와 관련된 차원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