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들이 현지에 안정적인 물류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KOTRA가 지원에 나섰다. 26일 코트라는 로스앤젤레스, 암스테르담 등 자사가 운영하는 해외공동물류센터 238곳 중 원하는 지역에서 중소기업들이 화물 임시 보관과 통관, 해외 내륙운송 등 풀필먼트 서비스를 받을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이며, 중소기업 1개사당 해당 비용을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해준다. 가죽제품, 핸드백, 귀금속 등 HS코드 2단위 기준 36개류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올해 할당관세 품목이거나 소재부품장비 산업업종 제조사가 수입하는 품목인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소재·부품·장비 제조사는 올 1월 시행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시행규칙'의 기업분류에 포함된 기업이다.

현재 수출기업들은 수출용 원자재 수급 불안이 지속돼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선박 운항 지연이 빈번하게 발생해 수입기업들도 물류비 부담이 커지는 등 안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서승택기자 taxi226@kyeongin.com